10월 5일 미국 인권 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부서 대표는 김정일에게 편지를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요구하기 위해 UN 북한 대표부에 연락했지만 그들로부터 "대표부 정책상 휴먼라이츠워치의 사람과는 만나지 않는다."라는 소식을 들었다.
10월 6일 오전 11시 30분 뉴욕에서 휴먼라이츠워치 대표들은 UN 외교센터 건물에 있는 북한 대표부로 향했다. 건물의 보안 데스크에서 대표자들은 북한 대표부가 있는 13층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보안 데스크 담당자들이 몇번 왕래한 후에 북한 대표부는 보안 데스크에 만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대표들은 북한 대표부에 반드시 전달하겠다는 것을 확인받은 후 건물 보안 대표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