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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August 14, 2014
방한한 프란치스코 파파 북한 인권도 언급해야
   http://www.dailian.co.kr/news/view/453454 [1550]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드리는 호소: 북한에 만연한 인권유린을 보듬어 주시길...


팀 피터스(Tim Peters) HHK-카타콤스 대표


13세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을 선택했으며, 나병환자들을 보살폈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중세 이탈리아의 모든 낙오자들과 자신의 신분을 동일시하였으며, 부패에 빠진 무능한 교회를 변혁시켰다.

21세기 우리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이번 방한기간 동안, 가난한 자들과 장애인, 소외된 자들에게 상당부분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세계 여느 다른 나라의 방문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그 분의 이러한 주안점에 대해 찬양한다. 이라크의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 국가)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대량학살의 협박을 받으며 사면초가에 빠진 이라크의 찰딘(칼데아) 가톨릭 신자들과 시리아 정교회 그리고 그외 다른 소수 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도, 최근에 교황님께서 강력하게 발언하신 바가 있었다.

이에 교황님께서 심각하게 짓밟히고 있는 북한이라는 지하무덤(catacombs)의 종교인들에 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는 바이다.

국제단체인 오픈도어즈(Open Doors)는 지난 10년동안 지하교회, ‘난민 교회’인 북한 종교인들을 지구 상에서 가장 가혹하게 박해 받는 기독교 신자들로 거의 매년 지정하고 있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북한 종교인들에 대한 대표적인 박해는 체포에서부터 정당한 법 절차의 부재, 피의자의 가족 3대의 감금, 고문, 심지어 즉결처형까지 존재한다.

교황님의 방한기간 중 진행될 124명의 역사적 가톨릭 순교자들의 시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교적 탄압과 순교에 대한 기억이 현재에도 여전히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고통 받는 종교인들을 공감해볼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제시해줄 것이다.

이에, 박해 받는 지하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영양실조와 정치적 탄압으로 괴로워하는 북한 주민 전체를 위하여 교황님께서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주실 것을 촉구한다.

2014년 3월에 UN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에 기록되었듯이, 21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은 사실상 모든 인권을 빼앗긴 상황이다. UN 조사위원회의 커비(Kirby) 위원장은 반인도범죄가 북한의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해졌으며,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가난한 자들, 탄압받는 자들과 소외된 자들에 대한 교황님의 평생에 걸친 헌신에 감탄과 존경을 표하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처럼 세계의 가난한 자들과 탄압받는 자들에게 우려와 관심을 표한 그리스도의 대리자께서, 고통 받고 있는 38선 이북의 대중들에게도 교황님의 위로와 보호의 포옹을 확장시켜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