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연대는 교황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조명해주시길 촉구한다.
7월 25일
세계기독교연대는 다음달 프란시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주민의 고통을 조명하실 것을 촉구한다. 특히 김정은 정권 하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심각한 박해를 끝내기 위해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위해 공개적으로 발언하실 것을 촉구한다. .
프란시스 교황은 8월 14일에서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아시아의 29개 국가에서 온 젊은 카톨릭 신자들의 모임인 아시아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그리고 124인의 한국인 순교인의 시복식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25년만에 진행되는 교황의 서울의 방문이다.
세계기독교연대는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특히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을 존중할 것을 그리고 오늘날 북한에서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한 범국제적인 기도를 요청할 것을 당부 드린다.
호주의 마이클 커비 재판관이 이끌던 유엔 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보고서를 출판해내고, “북한에서 일어나는 인권유린의 심각성, 규모 그리고 그 본성은 이 국가가 동시대 세계에 어떠한 유사한 예가 존재하지 않음을 폭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반인도범죄(crimes against humanity)의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했다. 즉 “멸절, 살인, 노예화, 고문, 구금, 강간, 강제낙태, 성폭력,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성별에 기초한 박해, 주민의 강제 이주, 강제실종, 지속적인 기아를 유발하는 비인간적 행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보고서는 국가의 핵심에 존재하는 비처벌 (impunity)의 정책, 제도 그리고 이러한 유형들로 인해서 이러한 반인도적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조사위원회는 또한 “사상과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와 의견, 표현, 정보와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의 거의 완전한 부정이 존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덧붙여, 정권은 “기독교의 전파를 특별히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그 결과 “기독교인들이 종교활동을 하는 금지하고 박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기독교 활동을 한 주민들이 발각”되었을 때는 심각한 처벌이 가해지고 있다.
CSW의 대표 멀빈 토마스 (Mervyn Thomas)는 “우리는 프란시스 교황의 한국방문을 열렬이 환영한다. 교황께서 과거 한국의 많은 순교자들을 시복하고 전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가져오시면서,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고통을 끝내고, 특히 북한 내에서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기도를 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교황의 영향력과 선의를 행사하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발표했다. 지금이야 말로 정교적자유의 최악의 기록들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닫혀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목소리를 잃은 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하는 바로 그 순간이다. 우리는 교황 성하께서 자유를 위해 기도할 작금의 기회를 꼭 잡으시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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