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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ly 4, 2012
북한, 사면조치대상 일부 주민 재조사 진행
   http://www.nkradio.org/news/9182 [470]
지난 4월 김일성 생일을 맞아 대사면 되었던 주민들이 다시 잡혀 들어가 재조사를 받고 있다고 복수의 열린북한방송 소식통들이 전했다. 또한 이들의 재조사를 위해 중국국적의 조선족 장사꾼들까지 납치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신의주 소식통은 “김일성 생일 100돌과 김정일 생일 70돌을 맞아 단행했던 대사령 (특별사면) 이후 풀려났던 대상자 중 일부 주민들을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재소환과 조사는 지난 4월 태양절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의주 소식통은 “태양절을 맞으며 크게 선심을 쓰는 것처럼 사면조치를 내려 주민들의 환심을 사려했다”며, 하지만 “사면되었던 사람들이 몸도 추스르기 전에 다시 구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예심을 받게 된 사람들은 거의 다 탈북을 시도했던 주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가족들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어떠한 통보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양강도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조치와 관련해서 조선족 장사꾼들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보위부 당국은 탈북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 중국 사람들까지 조사 대상으로 잡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자의 혐의를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을 확보하기 위해 탈북에 협조했던 조선족 밀수꾼들을 유인납치하고 있다고 양강도 소식통은 설명했다. 보위부 당국은 재소환 된 혐의자가 조선족 밀수꾼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건을 주문하도록 만들고, 물건을 가지고 국경을 건너 왔을 때 보위부가 체포하는 방식으로 조선족 협력자들을 납치한다고 설명한다.
 
중국 길림성 장백현에서 10년 넘게 밀수를 하고 있는 조선족 김 씨는 “당국에 유인납치 되어 예심을 받는 조선족 장사꾼들 중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만 해도 8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보위부 당국은 일정 기간 동안의 고문과 심문을 통해 유인납치한 조선족 장사꾼들로부터 탈북에 협조했다는 자백을 받은 후, 중국으로 추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4월 말경 이후 현재까지 중국으로 되돌아온 조선족들은 아직 없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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