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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e 1, 2012
북 곡창지대 황해도의 대량 아사자, 군량미의 과다 징수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06/01/0505000000AKR201206010… [455]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11127 [433]
 
올해 초 황해도에서 많은 사람이 굶어 죽은 이유는 군량미 확보를 위해 무리한 식량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북한 노동당이 인정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대북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최근 보도에서 북한 내부 소식통들은 북한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황해도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황해도에 사는 한 40대 여성은 "현재 황해도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며 "고난의 행군 시절보다도 힘든 상황으로 사리원역 대합실은 남녀노소의 꽃제비(걸인)로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남도에 사는 30대 농민은 "제가 사는 황해남도 00군에는, 농민들 사이에 영양실조가 만연해 아사자도 나오고 있고 농사는 전혀 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경북도에 사는 한 주민은 "며칠 전 현지에서나온 주민들로부터 황해남도 해주시에서는 매일 아사자가 나온다고 들었다"면서 "쌀의 고장인 황해남도에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 것을 듣고 놀랐다"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 무역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조선노동당 지도부가 지난 3월 중순 작성한 내부 문서에서 대량 아사가 군을 위한 과도한 식량 공출이 원인이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전했다.
 
올초 북한 황해남도 연안과 백천, 황해북도 개성 등에서 집단농장 노동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최대 2만여 명이 굶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노동당이 작성한 내부 문서는 이에 대해 "황해남도가 수해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특히 농장원들 가운데 식량 부족으로 어려운 세대가 증가했다"고 식량난을 언급했다. 문서는 이어 "농장 세대가 군량미를 보장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해 식량난이 흉작뿐 아니라 과도한 군량미 공출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은 군을 우선하는 선군정치를 국가의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다"면서 "군으로의 식량공출을 우선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견해를 내부 문서에 기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고 보도했다.
 
무역관계자에 따르면 황해남도는 북한의 곡창지대이지만 작년 7월의 수해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감소했다. 또 수확의 대부분을 국가가 공출해 농장 노동자들은 2∼3개월분의 식량밖에 배급받지 못해 기아가 속출했다.

 
*링크 외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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