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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2, 2012
중국 파견 북한 노동자, 임금의 70% 이상 착취당해
   http://www.nkradio.org/news/8796  [532]
최근 중국 동강 지방에서 생선을 가공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힘든 노동에도 불구하고 월급이 200위안(한국 돈 4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중국에서 무역사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가 전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사람들은 노예로 불린다.”며 “공장에서 받는 월급은 1인당 800위안(16만원)인데 당 자금, 관리비 명목으로 600위안 이상을 떼어가고 노동자들에게는 100 ~ 200위안만 급여로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책임일꾼들은 당 자금, 관리비 명목으로 70%가 넘는 돈을 가져가지만, 노동자들의 식생활과 노동환경은 열악하기만 하다. 하루 14시간이 넘도록 일을 하면서 매끼 식사는 밥 한 덩이에 김치가 전부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착취한 돈의 대부분이 노동자들을 책임지는 일꾼이나, 당간부들의 개인 주머니로 들어가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식생활 등 근로환경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자유가 없는 북한 노동자들이 책임일꾼에게 항의를 할 수도 없다. 항의를 했다가 나중에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동강 지역에는 생선 가공업에서 종사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200여명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부족한 외화를 벌기 위해 중국에 파견한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의 냉동생선이나, 중국이 잡은 생선을 가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한 노동자들은 겨울이면 얼어붙은 손을 녹여가며 일을 하고, 여름에는 더위에 진동하는 생선 비린내를 벗 삼아 힘든 작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들은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힘든 노동 속에 갇혀 있으며, 심한 통제로 인해 자유도 없는 노예 생활을 강요받고 있다.
 
한편 중국 파견 근로자들은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계약기간 이전에는 북한에 돌아가지도 못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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