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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ust 23, 2013
종교탄압, 정보의 자유위반 증언 이어져
22일 진행된 3번째 유엔 조사위원회의 공청회에선 탈북자들이 북한정권의 아동 및 장애인 인권위반, 정보 및 종교의 자유 위반, 기독교 박해 등에 대해 증언했다.
 
북한에서 고아원 출신인 탈북자 김혁씨는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의 고아원에도 식량이 부족해 많은 아이들이 뛰쳐나가거나 영양실조로 죽었다고 증언했다. 장애인으로써 북한에서 인권탄압을 받은 탈북자 지성호씨는 화물열차에 매달려 석탄을 퍼 나르다 배고파 쓰러져 열차에 치었고 그로 인해 왼팔이 절단되어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북한사회에서 일반인도 살기 힘든데 장애인이 살기는 매우 힘들다며 고난의 행군 시기 때 많은 장애인들이 굶어 죽었다고 증언하였다.
 
이번 청문회에서 특히 주목을 끈 건 북한에서 언론생활을 했던 탈북자들의 증언이었다. 북한 함흥지역에서 아나운서로 일했던 탈북자 정진화씨와 조선중앙방송에서 기자로 일했던 탈북자 장해성씨는 북한에서 보도를 할 때 김정일이 지시한 것에 따라 기사를 쓰고 보도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도 전에 3중에 걸쳐 검열을 하고 내보내기 때문에 언론실수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만큼 언론보도 즉 정보의 자유가 북한당국에 의해 철저히 구속된다고 증언했다.
 
기독교인으로써 박해를 받았던 탈북자 티모시는 “북한에서 말하는 종교의 자유란 김일성을 신격화 하는 것에 대한 자유”만을 말하는 거라고 말했다. 또한 익명의 탈북자는 여동생이 기독교를 믿은 죄로 13년 교화소형을 받았지만, 교화소 안에서 영양실조로 죽었다고 증언하였다. 이는 북한당국이 얼마나 종교박해를 심하게 하는지를 증명해준다.
 
유엔 조사위원회의 공청회에서 탈북자 증언은 오는 토요일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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