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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ly 24, 2013
아리랑 공연에 어린이들 극심한 고통 시달려
올해도 평양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전승절 기념 아리랑 공연이 북한에서 한창이다.
 
2002년부터 시작된 아리랑 공연은 집단체조로써 인민학생, 중학생들이 주로 동원된다. 내각 산하 조선체육지도위원회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등의 지도성원들로 구성된 집단체조조직위원회가 실무를 맡는 아리랑 공연은 학생들의 키, 건강상태, 예술적 기량 등에 따라 참가자를 뽑는다.
 
아리랑 공연은 훈련과 본공연을 포함해 4,5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동원되는 학생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극심한 훈련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또한, 공연에 쓰이는 옷, 신발, 조화, 손 깃발, 부채, 봉 등 모든 도구들은 각자가 부담해야 하며 부모들은 단체 도시락까지 준비 해야한다. 공연이 임박해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습하며 연습 부족 시 밤 늦게까지 연습한다. 또한 본공연 훈련 때는 몇 시간 동안 화장실도 못 가며 훈련강도가 쎄서 코피를 흘리는 애들도 많으며 가난한 집 아이들은 굶어가며 연습에 참가해야 한다.
 
평양 내부소식통에 의하면, 부유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공연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병원에 뇌물을 주고 아이들 환자 진단서를 꾸미거나 시골로 요양을 보내고 뇌물을 주는 등 대비를 한다. 간부들이나 유복한 학부모들은 500달러를 뿌리더라도 정상적으로 공부시키는 것이 낫다고 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결국 낮은 출신성분의 아이들, 가난한 아이들만 공연에 동원되는 셈이다. 이에 애들이 굶어가면서까지 공연준비를 하는 걸 김정은이 알기라도 하냐는 주민들의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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