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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e 19, 2013
대홍단군 돼지 목장 폐쇄
   http://www.nkradio.org/news/12762  [555]
북한은 최근 심각한 식량위기로 김정일의 치적 중 하나인 대홍단군의 모든 돼지 목장들을 전격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양강도 농촌경영위원회 관계자는 열린북한방송과의 통화에서 전국적 지원으로 그럭저럭 유지되었던 대홍단군 돼지목장이 최근 심각해진 식량위기로 인해 전부 폐쇄조치 되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지난해 가뭄과 홍수 등으로 식량 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피해 복구 사업에 주민들이 동원되는 바람에 돼지목장들까지 챙길 여유가 없었다’며 ‘지난 해 10월부터 단계별로 폐쇄되기 시작하여 올 춘궁기에 접어들면서 전부 폐쇄 되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계속되는 식량위기로 돼지사료가 정상대로 공급되지 못한데다 목장 관리원에게 제공되는 식량도 군 간부들과 목장 관계자들이 빼돌려 돼지 목장을 관리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돼지목장은 농장원들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나 산에서 나오는 풀들을 이용해 간신이 운영되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돼지목장을 운영한다 해도 일반 주민들이 아닌 간부들 배속으로 들어갈 것이니 잘 없앴다’다는 반응과 ‘사람도 먹고 살기 상황에서 귀한 식량까지 써가며 돼지목장까지 운영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었다’며 억지 사업을 강요했던 경영위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곳 분위기를 전해왔다.
 
한편 경영위원회는 김정일의 지시로 기록영화와 예술영화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던 대흥단 돼지 목장이 폐쇄된 것은 방침은 맞았지만 농업경영을 잘못해 일어난 문제로 내부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전해왔다. 현재까지 이번 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처: 열린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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