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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1, 2013
北 모내기 총동원 전투는 돈내기
   http://www.nkradio.org/news/12435 [435]
11일 열린북한방송 평성 소식통에 의하면 “요즘 북한에서 총동원령이 내려져, 전국적으로 모내기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북한에서 봄철마다 시행되는 모내기 총동원 전투는 공장, 기업소 기관단체는 물론 군대, 학교, 가두 인민 반을 총동원하는데, 이번에는 총동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소식통은 “이번 모내기 전투에 동원되는 사람이 숫자상으로는 많지만, 실제 동원되는 인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소식통은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총동원 전투라 해도, 돈 있는 사람은 다 빠지고 돈 없는 일반 주민들만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두 인민 반에 소속된 여성이 하루 모내기 지원에 빠지려면 북한 돈 1만원, 한 주일을 나가지 않으려면 북한 돈 10만원을 인민반장에게 바치면 된다고 한다. 혹은 노동당 간부, 외화벌이 일꾼, 돈 주의 아내들은 인민반장에게 목돈을 바치고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상황이 이러하자 모내기 전투에 동원된 사람들이 “총동원 전투에 빠지는 사람은 무언가?”라고 불만을 표시하면, 인민반장은 “그 사람들은 모내기 현장에서 점심식사(강냉이 국수)를 보장하는 후방조이다. 점심을 먹지 않고, 농촌 지원에 참가하는 게 좋은가?”라며 오히려 되묻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공장 노동자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농촌에서 모내기 기계를 가동할 기름이 부족하자, 공장 노동자에게는 노력 지원보다는 원자재를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촌지원에 동원된 공장 기업소에서 노동자들에게 “휘발유 50L나 디젤유 100L를 내는 사람은 농촌지원 전 기간 면제해주겠다”고 선포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매 년마다 국가에서 모내기 총동원 기간을 선정해 주민들을 동원시키지만, “총동원 모내기는 결국 돈내기”라며, “항상 총동원은 돈 있는 사람은 빠지고 힘없는 주민들만 동원되는 가난한 동원”이라고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출처: 열린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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