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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1, 2013
김정은의 방침도 통하지 않는 북한 철도
   http://www.nkradio.org/news/12386 [404]
양강도 김일성청년동맹 관계자는 5월 8일 열린북한방송과의 통화에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운반하는 철도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사정으로 열차가 다니지 못해, 양강도 백암군까지 가야하는 화물열차(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실은 열차)가 함경북도 길주까지 밖에 운행을 못하고 있으며, 길주에서 백암까지는 다시 증기차를 이용해 운반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김정은의 방침으로 철도성에서 기일 내에 수송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전기 공급이 잘 되질 않아 자재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증기차라도 움직이려고 하면, 김정은의 지시나 철도성의 지시가 아닌 철도 실무자들에게 얼마의 뇌물을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여단 후방 참모나 자재 참모들은 다른 여단보다 물자를 빨리 들여오게 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철도국장이나, 사령실(열차 편성하는 곳), 기관사에게 뇌물을 바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관계자는 “화물차를 허가해 줄 수 있는 승무검차원에게까지도 뇌물을 주어야 하고, 정차하는 역마다 트집을 잡아 세워두기 때문에, 쌀 40kg 정도는 주어야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화물차에는 식량도 함께 수송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뇌물을 바치고 나면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교도소 밥 정도의 양만 나오고 있어, 주민들이 심어놓은 감자 종자까지 파 먹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이러한 철도의 상황에 대해 중앙에 통보해 보지만, “모든 것이 국가사정(전기 공급이 잘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며,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열린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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