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북한인권 문제를 조사할 유엔 조사위원회 (Commission of Inquiry) 위원 3명이 임명됐다.

 

조사위원으로 마르주끼 다루스만 (Marzuki Darusman) 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포함해 마이클 커비 (Michael Kirby) 전 호주 대법관, 소냐 비세르코 (Sonja Biserko) 세르비아 인권운동가가 임명됐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북한 내 정치범수용소, 고문, 납치 문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북한 내 현장조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등지에 있는 탈북자들의 증언과 관련 보고서 등 증거 자료들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