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중개업자 14명 체포

남한 입국 탈북자가 북한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돈을 전달하는 중개업자 14명이 양강도 보안서에 구금돼 조사받고 있다고 한다. 보안원들이 중개업자들을 잠행수사 하던 중 송금자 가족에게 돈을 전달하는 단계에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전한다. 

보안원들이 과거는 뇌물액수를 올리거나 상납을 받기 위해 중개업자를 위협했는데 이번 경우는 위협차원이 아니었다고 설명한다. 내부 소식통은 법기관 관계자들의 태도가 달랐기 때문에 상부에서 단속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추측했다. 

보안원들은 다른 송금자들을 고발하면 처벌을 낮춰주겠다고 설득하기도 했다고 전한다. 

[출처: 데일리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