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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ober 10, 2011
소학교 어린이들마저 마약에 빠지는 북한
온성 주민들의 마약중독이 점점 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함경북도 온성의 한 소식통이 전해왔다. 심지어는 소학교 어린이들까지 마약에 손을 대고 있으며, 이는 아이들이 부모의 행동을 모방한 결과라는 것이다.
 
북한에서 아이들이 설사를 하거나 대장염에 걸리면 진통제 대신 아편을 끓여 먹인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필로폰이 진통제를 대신할 만큼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식통은 온성 전체 가구의 약 60%가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한 가구당 한 번에 약 1 그램의 마약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가격은 100위안 정도로 품질이 매우 낮다. 고품위의 필로폰은 중국을 통해 남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100위안은 북한 돈으로 환산하면 4만 원 정도인데, 이는 쌀 1 킬로그램의 가격이 1800 원임과 비교해 보아도 결코 적지 않은 액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약을 끊기 어려운 사람들은 끼니를 거르고서라도 쌀 대신 마약을 구매하고 있
는 것이다.
 
또한 북한 주민들은 빨대를 이용해 필로폰을 손쉽게 흡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소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온성의 또 다른 소식통은 "이웃끼리는 서로 누가 마약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눈빛만 봐도 금방 눈치 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러한 주민들을 신고하거나 아이들을 꾸짖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어 소식통은, 민간을 중심으로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자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북한에서 사람들이 마약을 통해서나마 쾌락을 느끼고 싶어 한다”며 “아이들은 이러한 행동이 옳고 그른지조차 판단하지 못한 채 단순히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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