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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ober 10, 2011
마약단속팀, 세관 대한 감시 벌여
2011년 1월 김정은의 지도 하에 조직된 마약단속팀이 6월 중순부터 세관 조사관들에 대한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양강도 혜산의 한 정보원은 “세관 조사관들에 대한 사찰을 보며 사람들은 이번 마약 단속이 적절하고 진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 정보원은 “조사관들은 주로 부유하고 권력이 있는 좋은 집안 출신이어서 보통 사찰을 모면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러한 조사관들을 대상으로 사찰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관 조사관들에 대한 지난 사찰들을 고려해봤을 때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마약 사찰의 대상 중 하나로 세관 조사원들이 선정된 것은 그들이 국경을 넘으려는 마약 밀수업자들이 제공하는 뇌물을 받고 밀수업자들을 눈감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까지 이 사찰에 포함됨으로써 내부 불만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 정보원은 “사람들이 ‘마약을 생산하고 확대시킨 것이 국가이면서 왜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 처벌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람들은 당국이 원하는 만큼 돈을 번 후에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에 점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중반 이후로 북한 당국은 일반인의 마약 사용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해오고 있다. 2010년 8월 마약 투여자는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마약 강력 단속 강화'에 관한 법령이 제출되었다.

이전까지 마약 사용에 대한 처벌은 비교적 관대한 편이었다. 그러나 성인  뿐만 아니라 아동의 마약 사용이 증가하면서 당국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인만큼 처벌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마약 사용을 감시해야 할 관계자들이 주로 마약중독자인 경우가 많아 단속 활동이 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 후 1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당국은 국가안전보위부, 보위사령부, 중앙검찰소 출신 요원들로 구성된 마약단속팀을 조직하여 마약과의 싸움을 벌이기로 천명했다.

특히 이 단속팀에 국가안전보위부가 참여한다는 사실은 마약 문제가 더 이상 단순한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체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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