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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ember 4, 2012
CBS의 '60 Minutes,' 신동혁과 만나다.
   http://www.cbsnews.com/video/watch/?id=50136263n [345]
미국 CBS의 최고 인기 시사프로그램인 '60분 (60 Minutes)'이 지난 2일 북한 정치범수용소 생존자인 신동혁을 집중취재했다.
 
'60분'은 미국 메이저 방송사 CBS의 시사프로그램으로 1968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천 3백만 명 가량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60분'의 진행자인 앤더슨 쿠퍼는 '3대에 걸친 형벌' 이라는 제목으로 신동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방송은 신동혁의 과거 수용소내의 삶과 수용소 밖의 삶을 보도했다.
 
제 14호 수용소는 정치범과 그 가족들이 외부와 격리된 채 굶주림 속에서 강제노동을 하며 갇혀사는 곳이다. 신동혁은 이 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라서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국이 존재하는지, 사랑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그는 그곳에서 잘못하였을 경우, 발목을 매달고 불고문을 당하며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끔직한 고문들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태어나 자란지라 그런 일들을 당연하게 여겨왔었다.
 
하지만 수용소내 봉제공장에서 일할 때 만난 신참 수감자로 인해 그는 바깥세상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신참 수감자는 평양에서 살며 중국도 여행하였던 사람이라 수용소 밖의 세상이 어떤지를 신동혁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말하는 신기한 음식들에 흥미를 갖고 먹고 싶어서 죽을 각오를 하고 2005년 1월에 수용소를 탈출하였다.
 
수용소에서 무작정 달려나가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 한국으로 2006년에 망명하기까지 운도 따랐지만 그만큼 고통의 시간도 보냈어야 했다.
 
신동혁은 미국, 유럽지역 곳곳에서 북한인권 활동가로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며 수용소의 해체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7일 워싱턴에서 있었던 외교정책회의 행사에서 그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정치범수용소에서 고문 당하며 죽어가고 있고, 죄없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계속 태어나 끔찍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용소 내 사람들이 다 죽고 난 후 인권유린의 증거를 찾는 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며, 북한 정치범수용소는 현재 진행형이며 하루 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용소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동혁은 유엔이라고 답하며 유엔이 조사위원회를 설립해서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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