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증명서 5천 위안
중국의 친척방문 목적으로 여행증명서를 의뢰한 양강도 내부소식통은 인민폐 5천 위안을 준비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한다.
도 보위부 외사과에 여행증명서를 신청하는데 이번에 신청한 주민이 수십 명있었는데 이들 모두 보위부 담당자로부터 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소식통은 이렇게 많은 금액을 고여도 신청한 증명서가 다 승인돼 내려온다는 담보는 없다며, 여행증명서가 승인 되지 않으면 결국 빚으로 남게 돼 고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보위부 담당자가 요구하는 돈은 최소한 5천위안이지만 실제로 이보다 많은 돈을 내야 증명서가 빨리 나온다. 따라서 일반주민들은 중국 사사여행은 엄두도 못 낸다며, 단지 중국을 넘나드는 보따리 상인들이나 돈주들은 큰돈을 들여서라도 장사를 위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