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농사에 아동 동원
평안남도 중학교 4-5학년 학생 대다수가 양강도와 함경남북도의 아편농장에 대규모 동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된 학생들은 아편진액을 받아내고 아편 꽃대를 말려 가루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한다.
아편진액 채취는 노동집약적 작업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북한당국은 10대 학생들까지 동원해 아편농사를 하고 외화벌이에 나서서 우려를 자아 내고 있다. 이는 지난 3차 보편적정례검토와 아동권리위원회 검토에서도 지적 받은 아동노동력 착취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동들의 건강에 유해한 노동에 동원하는 것은 아동권리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로 아동권리 착취에 해당된다.
[출처: 데일리엔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