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함경북도 농촌경영위원회는 “농사작전을 잘 짤데 대한 8차당대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각 농장마다 농사차비를 제때에 결속지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 청암구역 일부 농장들은 파종 시기에 맞춰 시작된 밭갈이 전투가 전혀 진척되지 않는데, 가장 큰 원인는 농장이 소유하고 있는 밭갈이 용 소들이 영양부족으로 심하게 야위고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당국은 정해진 파종시기에 맞춰 반드시 밭갈이를 끝내라며 매일 다그치지만 농장이 보유한 뜨락또르(트랙터)들은 워낙 노후해 쓸모가 없고, 1960년대에 제작된 기계들이라 연유 소비량이 엄청나 사용할 수가 없는데 농장들이 소유한 부림소(일소)들도 힘을 쓰지 못하는 판에 순전히 인력으로 밭을 가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