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반인도범죄에 대한 유엔 내 조사위원회 설치를 위해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동참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IPCNKR)'의 상임공동의장을 맡고있는 황우여 대표는 서한에서  "우리는 유엔이 북한 정권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인권침해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이행할 수 있는 조사위원회를 설립해야 하고 이 같은 광대한 인권침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방법의 접근을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김정은 정권으로 바뀌고도 북한인권상황은 개선여지가 보이지 않으며, 정치범 수용소 내의 고문, 강제노동, 공개처형 등이 만연해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나비 필레이 유엔인권최고대표도 북한에 대해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하였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반대해왔던 국가들이 올해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 등 모든 것을 미루어 보아 이번이 조사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황 대표는 강력히 조사위 설립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