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북한이 지난 해 말 유선종양연구소 (유방암센터)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산원에 지은 이 유방암센터에는 유럽에서 수입한 CT장비 등이 설치 돼있고 우수 의료진도 배치됐다. 한 평양시민에 따르면 이곳은 호텔 같이 호화롭게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북한의 고위층만을 위한 시설이라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의 의약품 공급 기능이 제대로 역할을 못할 뿐 더러 암거래가 이어져 주민들에게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의대 박상민 교수는 북한이 충분한 예산 없이 의료서비스를 유지해 시장기능과 연계되게 되었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북한주민들은 의료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