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에 따르면, 올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는 북한당국이 특별공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매년 태양절에 쌀, 기름, 술 등을 특별공급 해왔지만 올해는 어린이들에게 사탕과 과자만 공급할 뿐 다른 건 없었다. 이에 북한 소식통은 주민들 사이에선 북한사정이 어려워져 특별공급마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탈북자는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술 한병이나마 공급이 되었는데, 김정은 정권 1년 만에 태양절 공급이 중단된 것은 그만큼 북한내부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