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탈북자 문제를 체제 안정에 대한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최근 주민 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9일 김정은이 최근 "북한 내 어디서나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빠짐없이 감지해 자신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는 또한 중국공안의 협조와 함께 탈북자 체포조를 보내 탈북자 강제 북송과 탈북지원단체 제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중 국경선 지역에 대한 경계도 강화시키고 국경 경비대원들이 탈북자 체포시 '김정은 영예상'도 수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북한의 주민 통제 강화로 국내 입국 탈북자수가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