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이 거액을 받고 화교2세들의 국적을 중국 공민으로 바꿔주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0일 보도했다.
북한에선 부모 중 한쪽이 북한국적이면 그 2세들은 무조건 북한국적으로 등재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북한당국은 거액의 돈을 받고 이 2세들의 북한국적을 말소시켜 주고 중국 공민으로 등재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워낙 비싸 일반인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보따리 장사를 하고 있는 한 화교는 아내가 북한 공민이어서 자녀들이 북한국적으로 되어 있는데, 이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변경하는데 한 사람당 미화 1만 달라 정도를 북한당국이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화교들은 대부분 중국으로 이주했지만, 자녀들이 북한국적이어서 어쩔 수 없이 북한에 남아있는 화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문제를 북한당국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북한주민들의 비난은 높아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