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이 전력난으로 철도운행이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북한 철도 노선의 85%이상은 전력을 이용해 운행하는데, 최근 발전시설 부실공사와 겨울철 갈수기까지 겹쳐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혜산 선은 평양을 출발해 전력부족으로 길주역에서 멈추고 있고, 길주역 등에서 하차한 여행객들은 길주에서 혜산까지 따로 차비를 지불하고 있으며 차비에 돈을 다 쓴 사람들이 꽃제비 신세가 될 처지이다.

 

이로인해 주민들 사이에선 여객열차 하나 운행도 못하는데 우주강국이 무슨소용이냐며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