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시 일부 큰 공장들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수많은 노동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큰 공장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나름대로 설명하고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연료부족으로 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전력부족사태가 발생했고 특히 동북3성 (지린, 랴오닝, 헤이룽장)의 전력난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력공급이 중단된 공장들 중에는 수백명의 북조선 노동자들이 일하는 의류제조 공장도 포함돼 있다.
공장에 전력공급이 중단되자 사정을 잘 모르는 북조선 노동자들은 ‘오랜만에 쉴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반기는 분위기였지만, 중국인 사장들이 신속하게 발전기를 구입해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북조선 노동자들은 전보다 더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이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북조선 노동자들의 숙소에 전기가 끊기면서 조명도 없는 숙소에서 온수를 구할 길 없어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해야 하는 등 최악의 생활환경에 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력공급이 중단된 단동시의 한 축산가공공장에는 200여 명의 북조선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데, 전력공급이 중단되었지만 공장이 자체적으로 발전기를 구입해 전력을 자체 조달하면서 예전과 동일한 시간을 일하고 있다고 전한다. ......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