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강도 혜산시에서 불법손전화로 중국이나 남한과 국제전화를 차단하기 위한 보위성의 단속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전한다. 5월부터 시작된 불법전화 단속은 국가보위성 주관으로 보위대학 졸업반 학생들까지 투입됐다고 알려졌다.
국가보위성이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만 선발해 단속에 투입한 이유는, 상급 기관에 우선 배치해준다는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단속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양강도 주민들은 보위성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외부 송금이 없으면 가족들의 생계가 막막하므로 목숨을 걸고서라도 외부의 가족들과 연계를 시도한다고 전한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