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봉쇄로 장마당∙지역경제 혼란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북한무역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북한 당국의 국경봉쇄 정책으로 중국산 물품의 수입이 중단돼 장마당 경제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전한다.
평성 옥전시장의 경우 밀가루와 설탕, 식용유 상인들이 절반으로 줄었고, 전자제품과 중국산 의류, 천, 레자 즉 인조가죽 등 수입상품을 취급하던 상인들도 매대를 팔거나 다른 품종으로 전환하는 현상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공식 대북무역 자료는 지난 해 10월부터 밀가루, 식용유 등 식료품 대부분이 수출품목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장마당의 축소 그리고 장마당 수입금의 감소가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