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부터 말까지 봄철 밀·보리 씨 뿌리기가 적기지만, 아직 씨뿌리기 작업을 끝내지 못한 농장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연료가 부족해 트랙터를 가동하지 못해서라고 설명한다.
디젤유 부족으로 농기계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농장의 부림소만 동원해 밭갈이를 하다보니 밀·보리 씨 뿌리기를 절반밖에 끝내지 못했다고 전한다.
북한 당국은 밀·보리 씨 뿌리기를 적기에 끝라며 파종을 다그치지만, 자금난에 직면한 농장들은 장마당에서 가격이 비싼 디젤유를 구입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