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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1, 2013
롤러스케이트장 건설 방침에 간부들 불만
   http://www.nkradio.org/news/12446 [431]
15일 열린북한방송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전역에 롤러스케이트장을 건설하라는 당의 방침으로 도(道) 간부와 건설부문 종사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봄철 모내기 총동원으로 대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기관기업소 노동자들까지 농촌지원 나가고 있는 상황에 롤러스케이트장까지 건설하라고 하니 주민들과 간부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또한, 김정은이 직접 홍보 하며 롤러스케이트를 전(全) 국민적 운동으로 일반화하기 위한 방침이라지만 각 도(道) 실무책임자들은 장소 확보도 어려워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혜산시의 경우 산이 많고, 조금 평평한 곳은 이미 대학이나 학교, 도당위원회와 혁명사적관, 예술극장 등이 다 들어서 있어 롤러스케이트장을 건설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도 없다”고 전했다.

도당 책임비서와 당 간부들이 혜산시 성후동에 건설하려고 답사까지 마치기는 했지만, 이미 그곳에 개인 주택들과 일부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어 이전(移轉)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 해당 간부들은 탁상공론만 하고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소식통은 “북한에서 롤러스케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집안 사정이 어려운 주민들도 아이들이 있는 세대에서는 롤러스케이트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컴퓨터나 노트북이 있느냐를 가지고 빈부(貧富)가 정해지지만, 소학교나 중학생들은 롤러스케이트를 가지고 있느냐, 또 가격이 얼마짜리냐에 따라 빈부(貧富)가 정해진다고 한다.

소식통은 롤러스케이트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자전거도 마음대로 타지 못하게 단속을 받았던 것에서 오는 보상 심리 같은 것이 아니겠냐”며 소식을 전했다.
 
출처: 열린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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