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 수확 경쟁
들쭉 수확철을 맞이해 북한주민들과 외화벌이 일꾼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대북소식통이 전했다.
당국이 조직한 외화벌이 무역일꾼들이 산 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주민들이 들쭉을 따는 족족 사들이고 있고 이 과정에 저울 눈금을 속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민들과 다투는 일이 빈번하다고 설명한다.
들쭉은 외화벌이 품목의 하나로 주민들의 동원으로 채취하고 수확 할달량을 초과할 경우 개인의 이익으로 인정해주므로 돈벌이를 하려는 주민들이 산으로 몰리곤 했다. 하지만 무역일꾼들의 부당한 거래로 수익이 남지 않자 주민들은 뇌물을 써서 들쭉 동원에서 빠지려고 애쓴다고 설명했다.
[출처: 데일리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