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딴 나라 아동권리 문제만 지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어린이 보호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고 세계 여러나라의 열악한 아동권리 문제에 대해서 지적했다. 통신은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소년 로동(노동)에 강요당하고 있으며 그 중 70% 이상이 농업 부문에서 고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한창 배울 나이의 어린이들이 고역에 시달리거나 폭력 행위의 희생물로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북한당국은 지난해 유엔 아동권리위원희의 5차 정기검토에서 북한 아동들의 강제노동 착취문제에 지적당하는 등 심각한 아동권리 위반 실태가 보고 된 바있다. 특히 고급 중학교 졸업생들 중 취약계층 아동들이 동원되는 돌격대의 강제노동 실태가 비판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에서는 단지 아프리카 국가 등 다른 나라 아동들의 건강, 위생문제, 아동노동문제 등을 지적했다.
[출처: 데일리 엔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