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북 노동자 고용 기업 감찰

폴란드 국가노동감독원은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폴란드 기업 11곳에 대한 감찰이 있었고 수차례의 불법과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독원은 노동허가를 받지 않은 북한노동자에게 일을 맡긴 사례부터 안전과 보건에 관한 위반사례 등도 적발했다고 전한다. 폴란드 정부는 2017년 한해 폴란드 내 11개 기관에서 일하는 북한노동자 159명을 대상으로 폴란드 노동법 저촉 여부에 대한 감찰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의 한 인권단체는 폴란드의 구빈, 사르노프 등 두 곳의 북한 노동자 고용 기관의 통제가 지난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자들이 인근 거리나 가게에서 목격되는 횟수가 지난해 현저히 줄었고, 기업들이 인근 동네의 폴란드 주민들에게 북한 노동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게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