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가 정부의 800만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 시기나 규모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데일리NK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대북 인도지원의 ‘원칙’과 ‘절차’가 모순된다는 여론의 지적을 함께 전했다. 대북 인도지원과 정치·군사적 상황을 분리하는 게 원칙이라 천명해놓고, 실제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게 상충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앞서 보수 정부 시절에도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히 인도지원을 이어간다는 원칙을 견지했지만, 지난해 1월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대북 인도지원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출처: 데일리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