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공 외화벌이 공장에 10대 아동노동력 착취

중국으로부터 임가공 주문이 늘어나면서 북한 외화벌이 회사들이 10대 아동들을 저임금으로 고용해 아동노동력 착취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RFA 평안북도 소식통은 중국 대방들과 의류, 조화, 가발, 누썹 등 임가공 사업들이 재개되면서 임가공 회와벌이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화와 눈썹 자재는 학교가 밀집된 지역으로 운송이 되는데 이는 임가공 업체들이 10대 학생들을 고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섬세한 손재간이 필요한 속눈썹 가공 등은 젊은 여성들을 선호하지만 20대 성인 여성들은 보다 높은 임금을 기대하므로 노동시간에 비해 적은 임금을 줄 수 있는 10대 아동들이 고용된다는 설명이다. 아동들은 성인 임금의 절만만 지불하며 같은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평안남도 안주의 한 소식통은 아동들이 고용돼 하루 12시간 넘게 노동하고 있다며 조중관계가 나빠지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다가 지금처럼 좋아지면 가난한 집 아이들은 학교를 포기하고 임가공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RFA]